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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선 회동… 패스트트랙 초강수
한국당 재선 회동… 패스트트랙 초강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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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땐 의원직 총사퇴 황교안, 내일 중진과 오찬 회동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이 선거제 개편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초강수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재선 의원들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회동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결정했다"면서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박대출(진주갑)ㆍ김성찬(진해)ㆍ윤영석(양산갑) 의원 등 `경남 3인방`을 비롯해 10여 명의 재선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이 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꺼내면서 선거제 개편 등 패스트트랙 안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문한 것은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보수대통합을 선언한 황교안 대표의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보수 통합론`을 적극 지지하며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전 당 지도부에 자신들의 거취 결정을 위임하는 각서를 내기로 했다. 황 대표는 14일 텃밭인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 중진 의원과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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