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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함상 채용박람회 1만명 `승선`
국내 첫 함상 채용박람회 1만명 `승선`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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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12일 열린 `민ㆍ관ㆍ군이 함께 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에 장병들이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12일 열린 `민ㆍ관ㆍ군이 함께 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에 장병들이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진해 군항 정박 중인 `독도함`서 민ㆍ관ㆍ군 합동 `내일 위한 출항`
방산ㆍ해운업체 등 80곳 참가 전역 예정 장병ㆍ시민 `채용의 장`

 `민ㆍ관ㆍ군이 함께 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가 12일 창원시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독도함에서 열렸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창원시와 해군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1또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국가보훈처, 국방전직교육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국방홍보원 등 많은 기관이 전역예정 장병의 진로와 취업 고민을 덜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취지에서 후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육ㆍ해ㆍ공군의 전역(예정)장병과 지역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이상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김장하 창원시의회 부의장, 창원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한화시스템, LIG 넥스원의 대기업을 비롯해 방산업체, 해운업체, 지역 강소업체 등 80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주최 기관들의 업무협약도 함께 이뤄져 청년장병 취ㆍ창업지원의 길을 여는 자리도 마련됐다.

 체험관에는 △AI 분석으로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는 `진로체험관` △모의 면접 체험이 가능한 `가상면접관` △현직자 멘토링관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독도함이 정박한 진해군항 제11부두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 등 20개의 국내 유수 방위산업체들의 방산물품을 선보였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해운업체, 방산업체, 지역 강소업체 등 많은 기업이 참여한 오늘 취업 박람회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땀 흘리며 헌신한 전역예정 장병들과 창원 시민들에게 `내일(my job)`이 있는 삶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일자리 정책으로 일자리 걱정 없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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