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10 (금)
전국 자전거동호인 환상적 라이딩 코스 질주
전국 자전거동호인 환상적 라이딩 코스 질주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11.1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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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800리길 자전거대축전` 700명 70ㆍ50ㆍ20㎞ 구간 일주
지난 10일 `제4회 보물섬800리길 자전거대축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남해충렬사 광장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0일 `제4회 보물섬800리길 자전거대축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남해충렬사 광장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제4회 보물섬800리길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10일 전국 자전거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남해 MTB동호회와 영사이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설천면 노량리 남해충렬사 광장에서 출발해 서면 서상항까지 관광도로 70㎞를 일주하는 코스로 70㎞, 50㎞, 20㎞ 3가지 구간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올해 자전거대축전은 이전까지 진행됐던 설천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 구간을 변경해 새로운 구간에서 라이딩을 펼쳤다. 그 결과 기존 해안도로의 평이한 코스와 새로운 국도구간 난코스의 조화를 통해 일반인부터 동호인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라이딩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추진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라이딩 완주 시 농악 공연과 생동감 있는 현장 사회를 통해 라이딩 주자를 맞이하는 이벤트가 새롭게 추가돼 참가자들로부터 인상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부터 참가자들의 배번호 및 식권 등에 표기된 `자전거 Yes! 미세먼지 NO!` 홍보 문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부여한 행사였다는 반응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9월 일정이 11월로 연기됨과 더불어 추운 날씨로 인해 참가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역대 보물섬800리길 자전거대축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른 시간부터 수고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교통통제 과정에서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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