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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까지 방산 수출 1억불 달성한다
창원시, 2022년까지 방산 수출 1억불 달성한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1.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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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부품화ㆍ기술 R&D 지원 등 효과

올 연말까지 3천만 달러 계약 예상

특수선박 지원 인프라도 구축 계획

 창원시가 2022년까지 방산중소기업 수출 1억 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가 진행한 국산부품화, 기술R&D 지원, 방산인라 구축,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의 효과가 올 연말까지 방산중소기업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9년의 성과를 토대로 ‘방산수출 활성화 전략(‘Rising Defence Industry 2022’)’ 내놓고, 2022년까지 구체적인 성과 달성 ‘수출 1억 불’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말레이시아, 파리,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2천225만 달러, 창원해양방위산업전에 800만 달러를 계약해 유럽이나 무기체계 선진국보다 중분쟁위험이 있는 아세안권역, 현지 수출을 위한 사전ㆍ상시적 지원, 단순 부품보다는 신기술이 접목 된 모듈형 부품이나 반제품의 공략 등이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25일에는 해외 긴급 조달 품목 중심의 국내 초청 수출간담회에서는 지난 인도네시아 수출지원단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Jonnkie Sugiarto 의장과 임원들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협력 업무체결로 방산분야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국산부품화와 MRO(창정비) 등 기업의 R&D를 포함한 핵심기술 지원(지난 3년간 67건)과 창원산업진흥원, KOTRA(방산수출 세계 30개 무역관), 방산기업협의회 등과 연계한 방산수출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6개 권역 10개 국가의 수출거점을 중심으로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을 주타켓으로, 내년에 수출지원단을 파견할 인도의 경우 2022년까지 국방예산 약 600억 달러로 무기획득예산 증가에 따른 수출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나라들의 경우 다목적지원함, 대공방어체계, 중전차, 유도무기, 연료전지와 관련된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기업 기술 및 방산 관련 국가기관 사업 참여 지원, 현지 수요기업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세계 200조 시장과 국내 5.5조 규모의 글로벌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특수선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도비 포함 380억 원의 예산으로 진해연구자유지역 내 1만㎡에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를 올해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으로 특수선박 설계, 인증, 개발, 실증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업 지원이 가능해진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우리지역 방산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생산량 대비 8% 이하로 글로벌 시장의 수요시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 성과를 분석해보면 방산 수출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방산분야 수출확대를 위한 기업 R&D이나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조달 시장 공략을 위한 인증 등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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