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2곳 시범공장 선정
김해시가 첨단 ICT기술을 제조 과정에 접목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선도하며 다른 지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진영 ㈜에스에이치아이엔티가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공장에, 주촌 하나아이티엠㈜과 ㈜신신사가 중소벤처기업부 하반기 시범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표공장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전국의 중소ㆍ중견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 공장으로 전국 7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선정으로 자동차제품 제조 기업인 에스에이치아이엔티는 기술개발 보조금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범공장은 스마트공장의 구축 지원 후 성과를 공유해 확산을 유도하는 지역 거점공장이다. 항공기 부품 제조 업체인 하나아이티엠㈜과 전기ㆍ전자제품 제조 업체인 ㈜신신사는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의 70%인 최대 7억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까지 총 291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구축된 스마트공장 890곳의 33% 수준으로 사실상 시가 도내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10월 기준 169개 기업의 접수를 받아 82개사와 스마트공장 구축 협약을 완료하는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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