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 이진복 의원을 총괄팀장으로 임명했으며 간사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추경호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창원의창구 출신인 박완수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ㆍ홍철호ㆍ김선동ㆍ이만희ㆍ이양수ㆍ전희경 의원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우석 당대표 상근특보가 임명되는 등 12명 규모로 `21대 총선기획단`을 발족했다.
이진복 의원은 총선기획단 역할과 관련해 "공천 룰을 결정한 뒤 이를 향후 만들어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겨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또 경제, 탈원전, 여성분야 전문가와 언론인, 청년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방면에서 영입한 인재 8명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첫 당무감사가 마무리되면서 현역 물갈이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이날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맞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단을 내려주실 분"이라며 경제 분야에선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와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영입했고 청년인재로는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와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를 영입했다.
또 여성계를 대표한 인사로는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언론분야 영입인사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을 소개했으며 탈원전 전문가로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대장은 이날 영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매주 영입인사 명단 발표가 이어지면서 참신한 인재가 계속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경남 등 두 개월여가량 진행한 당무감사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모드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