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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상습 체납자 징수 나선다
경남도, 상습 체납자 징수 나선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0.28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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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 이상 체납자 2천635명 체납액 978억원… 전체 35.2%
 경남도는 내달까지 시ㆍ군과 합동으로 ‘광역징수기동반’을 구성해 고액ㆍ상습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18개 시ㆍ군 체납징수 담당자로 구성하는 광역징수기동반은 해당 시ㆍ군 체납자는 물론 다른 시ㆍ군에 사는 고액 체납자를 집중 방문해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한다.

 도내 1천만 원 이상 체납자는 2천635명, 체납액은 978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5.2%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들의 실제 거주지와 생활실태를 확인해 지방세 체납액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한꺼번에 고액 체납액을 내기 어려운 경우 분납을 통한 계획적인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악성ㆍ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나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방침이다.

 직장조회를 통한 급여압류 및 은행연합회의 금융재산, 리스보증금, 법원공탁금, 법원배당금, 이행보증보험증권 조사 등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압류하고 추심한다.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체납자명단공개, 신용정보제공,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 상반기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해 지방세 체납액 56억 원을 징수했고 납부 약속 64억 원, 체납처분 221억 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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