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57 (금)
비판과 갈등을 극복하라
비판과 갈등을 극복하라
  • 하성재
  • 승인 2019.10.28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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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청지기공동체 대표/ 굿서번트 리더십센터 소장 하성재
선한청지기공동체 대표/ 굿서번트 리더십센터 소장 하성재

인터넷 댓글 부정 영향 증가

한 포털 사이트 댓글 제한

좋은 소리만 듣고 사는 건 불가능

리더는 비판ㆍ불만 피할 수 없어

비판에는 `파괴ㆍ건설` 담겨

"포기 전, 우리는 성공에 얼마나

가까웠는지 알지 못한다"

에디슨의 혜안 마음에 새겨야

 최근 인터넷포탈 중 한 회사가 연예계 기사에 대한 댓글을 쓰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했다. 댓글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살면 모를까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데 좋은 소리만 들으면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리더들은 비판과 불만의 소리들을 듣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비판에는 두 종류가 있다. 파괴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비판이다. 파괴적인 비판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굳이 문제로 삼을 필요가 없는 사안에 대한 걱정, 불안, 절망 등의 감정을 유발시킨다. 많은 경우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나 사람은 선천적으로 비판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비난받는 편에서 비판으로 인해 낙담하곤 한다. 한쪽 귀로 듣고, 다른 한쪽으로 흘려보내는 여유를 가진다면 사람들의 비난으로 인해 고민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반면에 건설적인 비판은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으므로 그 비판을 이용해 자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건설적인 비판은 나를 더 높이 날 수 있게 해주는 맞바람과도 같다. 이런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나를 비판하는 자를 비판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그 비판을 통해 나 자신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날아온 비판의 돌멩이를 차곡차곡 모아 나중에 그것으로 다리를 쌓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를 흠집 내고자 하는 많은 비판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은, 많은 경우에 이런 비판이 우리를 좀 더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비난을 미소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너그러움을 갖출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유머로 가볍게 취급할 수 있도록 생각을 바꿔보는 훈련을 해보자.

 비난이 심각해지면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직장인의 이직은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직장 상사를 떠나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인재가 떠나거나 조직에 남이 있는 이유 중에 대부분은 사람과 연관돼 있다.

 그렇다면 리더는 사람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음 4가지를 늘 기억하면 갈등을 잘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1. 갈등 자체를 두려워하지 마라.

 2. 다른 사람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3.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라.

 4. 갈등의 문제를 설득과 협상으로 풀도록 노력하라.

 위대한 리더나 위대한 사람들의 특징은 온갖 실패와 비난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한다는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은 "인생에서의 수많은 실패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성공에 가까이 다가갔는지 모른 채 포기하기 때문에 생겨난다"고 했다.

 리더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또한, 비난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비난과 실패를 무릅쓰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이루기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이 바로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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