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7시께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한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1t 트럭이 앞서 달리던 트랙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사 A(66)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트랙터 운전사 B(60)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t 트럭이 주행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트랙터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과속 여부 확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24일 오후 7시 50분께 진주시 정촌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19)군이 몰던 125㏄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은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사고 여파로 오토바이는 사고지점에서 7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 당시 A군 주변에서 안전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속이나 음주 운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달대행업체는 A군 오토바이가 행정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것과 보험 가입이 되지 않은 것을 알고도 배달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도 이 사고와 관련해 산업재해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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