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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ㆍ박은옥 40년 음악 여정 무대
정태춘ㆍ박은옥 40년 음악 여정 무대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0.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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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문화예술회관서 공연 ‘날자, 오리배’… 대중음악 재조명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정태춘(오른쪽)과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 박은옥의 합동무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정태춘(오른쪽)과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 박은옥의 합동무대.

 한국적 민속음악을 추구해온 대한민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정태춘과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 박은옥이 만나,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정태춘ㆍ박은옥 40주년 콘서트 날자, 오리배’ 공연을 개최한다.

 정태춘은 국악적 특색이 녹아 있는 자연스러운 음률에 서정성과 사회성을 모두 아우르는 노랫말을 담아 한국의 대표적인 음유시인으로 불린다.

 각종 문화운동과 사회운동에도 열성적인 정태춘은 1990년대 초, 사전심의 폐지운동을 전개해 1996년 헌법재판소의 ‘가요 사전심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은옥은 1978년 정태춘이 작사ㆍ작곡한 작품들로 데뷔 앨범 ‘회상’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팝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과 한국적인 질감이 배어 나오는 곡들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울림 깊은 목소리로 곡의 아름다움과 무게를 채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정태춘과 박은옥의 40년 음악 여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에는 △서해에서 △회상 △촛불 △윙윙윙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 △연남, 봄날 △떠나가는 배 등 40년간 우리 곁에서 함께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정태춘ㆍ박은옥 40주년 콘서트 날자, 오리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티켓가격 V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7세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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