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43 (토)
김해 아파트 거래량 크게 늘었다
김해 아파트 거래량 크게 늘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0.2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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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년대비 47% 증가

5년간 거래량 2만건 하회

9월까지 1만5만520건 기록

하락세 멈추고 거래 안정 예상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김해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바닥을 찍고 올해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해시,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김해 아파트 거래량이 올 9월 기준 1만 5천520건을 기록했다. 이는 1만 588건을 기록한 지난해 거래량의 47% 넘어서는 수치이다.

 최근 5년간 김해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2014년 1만 7천299건, 2015년 1만 4천642건, 2016년 1만 2천782건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7년 1만 3천493건 소폭 상승했지만 2018년 1만 588건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김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13년 2만 3천317건을 기록한 이후 2만 건을 넘지 못하며 하향세를 유지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인다.

 게다가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준공된 23개 단지ㆍ1만 9천20세대 아파트의 입주율이 현재 90%에 이르고 있어 시는 미분양 물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의 경우 지난 5월 2천100세대에 달했지만 지난달 1천900세대로 감소했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73세대로 전체의 14%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시는 일시적인 공급 과잉으로 늘어난 미분양 주택이 해소될 때까지 아파트 공급을 조절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제조업 경기가 하락하고 있지만 김해는 산업단지 가동률이 97%에 이르고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2023년 전국체전 유치 등 긍정적 요인이 많은 만큼 조만간 주택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인구는 지난 1월 53만 4천231명에서 8월 53만 9천965명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 9월 54만 333명으로 54만 명을 넘어섰으며 외국인 등록자 1만 8천875명을 합치면 55만 9천208명으로 총인구수가 56만 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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