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책임자 등 250명 강연 참가

신세돈 교수ㆍ유평창 소장 강의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경영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특별강연회에는 신세돈 교수(숙명여대 경제학과)와 유평창 소장(평생자산관리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현재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상황과 미래전망,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경영관리 대응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세돈 교수는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상황과 환율정책 및 수출입, 금융환경의 변화와 저금리 시대의 대응책 등 거시경제 관점의 전문적인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특히 새마을금고가 한국경제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많은 역할을 가지고 있고 향후 외부 경제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와 자금운용 부문에서의 안정성 위주의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평창 소장은 금융기관에서의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민금융의 대표기관인 새마을금고에서 고객자산관리 측면에서 한층 더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며, 고객자산관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직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신뢰성 확보와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신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울산경남새마을금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은 실질적으로 아주 유익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새마을금고가 어려움에 잘 대처하고, 위기의 순간에도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자금조성 및 자금운용 정책을 수립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9월 말 현재 기준 전국 금고수 1천304개, 거래자수 2천27만여 명, 총자산 185조 원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