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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춘천 남이섬서도 통했다
하동 농특산물 춘천 남이섬서도 통했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10.2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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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하동의 날’ 행사 열어 왕의 차 진상행렬 재현 ‘눈길’
관광객들이 남이섬 하동의 날 축제에 참가해 하동 특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남이섬 하동의 날 축제에 참가해 하동 특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하동의 날’ 행사에서 명품 하동 농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섬을 찾은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 18∼20일 사흘간 남이섬 산딸나무길 일원에서 ‘2019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로 가득 찬 남이섬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날’을 테마로 한 하동의 날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살 거리를 선보여 단풍시즌을 맞아 섬을 찾은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먼저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남이섬 일원에서 하동의 날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왕의 차 진상행렬단 150여 명이 과거 임금에게 명품 하동녹차를 진상하던 왕의 차 진상행렬을 재연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왕의 차 진상행렬은 섬을 찾은 관광객의 약 70%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영어버전으로 진상행렬의 의미를 소개하고, 다양한 행렬기와 현수막 등도 한글과 영문을 혼용해 외국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행사 기간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쌍줄타기 특별공연, 큰들 문화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녹차의 우수성과 2022년 세계차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궁중무용단의 퍼포먼스, ‘하동의 가을’을 연출한 허수아비 전시, 하동 관광 사진전 등 볼거리도 많아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기간 상설 운영된 녹차 시음회, 재첩국ㆍ군밤 시식회, 지리산 공기캔 체험, 푸드마켓, 하동 농ㆍ특산물 홍보ㆍ판매부스 등 먹거리와 살 거리도 풍성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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