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02 (금)
밀양시, 치매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
밀양시, 치매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10.16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랑진읍 임천마을 100여 가구 누전차단기 등 안전장치 설치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마을에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 후 직원이 어르신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마을에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 후 직원이 어르신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

 밀양시가 기억보듬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삼랑진읍 임천마을 60세 이상 주민 100여 가구에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안전장치 3종(가스자동잠금장치, 누전차단기,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가스자동잠금장치는 가스 중간밸브를 설치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고령 및 안전취약계층의 가스ㆍ화재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

 누전차단기는 감전 및 누전 화재를 보호해주고,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초기에 진화해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안전장치를 설치 받은 어르신들은 "가스불을 잠그거나 전기장판 끄는 것도 까먹을때가 많은데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기억보듬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새로운 밀양 100년을 위해 기억보듬마을 사업을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