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업인 행복버스` 8번째 가동 함양농협 농업인 300여명 참석 창원자생병원 의료진 맞춤 서비스
경남농협의 도내 농민 지원 사업이 태풍 피해와 고된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경남농협은 지난 8일 함양군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 지역 내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덟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강인) 의료진이 한방진료와 침 시술, 약제처방 등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연이은 태풍피해 복구와 농사일로 지쳐가는 농업인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또한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검안ㆍ돋보기 지원도 함께 이뤄져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종합 농촌복지 지원사업이다.
하명곤 본부장은 "농업인의 적기 영농활동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의료와 문화복지 구현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봉사단체와 연계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더욱 풍성한 농촌복지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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