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2019년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자체 평가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축제기간 중 참여했던 농특산물 판매관과 향토음식점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주제관을 없애고 농특산물 판매관을 전면에 배치했으나 향토음식관, 애우숯불구이관과 비교해볼 때 다소 관람객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색곳간 미식회, 전통놀이마당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었다.

　평가회를 주재한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평가회 때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서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