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1:52 (토)
김해 구도심 교육시설 이전 탄력 붙다
김해 구도심 교육시설 이전 탄력 붙다
  • 김명일ㆍ김용구
  • 승인 2019.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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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ㆍ서중 이어 김해건설공고 이전 협약 2024년 삼계동 개교 목표
 김해시 구도심 교육시설 신축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최근 경남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청한 중앙투자심사에서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서중학교가 조건부로 통과한 데 이어 김해건설공고도 오는 2024년 3월까지 이전될 전망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허성곤 김해시장은 7일 김해건설공고 회의실에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 사업과 관련해 김해건설공고 이전 재배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은 다음 단계로 2025년 3월께 구봉초등학교를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서 도교육청은 적정성 용역 검토 및 실무협의를 거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를 적정규모 부지를 확보해 삼계동으로 이전 재배치하고, 김해시는 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제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신축예정 김해건설공고의 부속시설(체육관 등) 건립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과 총동문회는 김해건설공고 발전방안의 구체적 대안 제시 및 각종 제반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군(軍)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과 운영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전 적정성 검토와 실무협의를 거쳐 시설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설계, 2022년 공사를 거쳐 2024년 3월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중앙투자심사에서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서중에 대해 보상금을 이전 비용에 재투입하는 조건으로 이전 신청을 통과시켰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해시와 총동문회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김해시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육시설 이전은 모범적 협업행정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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