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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돼지열병 우려 10월 행사 취소ㆍ축소
김해시, 돼지열병 우려 10월 행사 취소ㆍ축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0.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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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독서대전 실외 행사 안 해 하상욱ㆍ이동진 작가 강연은 진행 대성동 평생학습과학축제도 취소
 김해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된 주요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시는 오는 12~13일 봉황대공원 일원에서 열기로 한 ‘2019 김해시 독서대전’의 실외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제2회 전국문학작품 낭독공연’, ‘경남독서동아리 한마당’ 등 주요 행사를 비롯해 ‘우리 곁에 지역작가’, ‘동네책방과 북카페 소개’ 등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또 ‘어르신의 다독다독 책읽기’, ‘두근두근 세계 책 나들이’ 등 각종 체험행사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됐다.

 다만 이 기간 김해도서관 등 3곳에서 하상욱, 이동진, 박시백 등 인기 작가 6명을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한다. 현재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또 이번 독서대전을 위해 만든 책과 소품 등은 소규모 전시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시는 같은 기간 대성동 시민의 종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2019 평생학습과학축제도 취소한다.

 이 축제는 지역 평생교육기관, 단체, 동아리 등이 1년 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시민과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 기간 48개 평생교육기관, 56개 동아리 등이 참여할 계획이었다. 또 경남지방경찰청의 ‘첨단과학수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한 것이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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