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초등학교(교장 박애란)는 지난 10월 1일 아침 등교시간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아침맞이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연주를 학교로 향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였으며, 학부모와 교사는 등교하는 아이들의 손을 맞잡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격려했다.

서창초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일 아침맞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아침맞이에서는 학부모회 주관 지역사회 음악 동아리(꿈마실 오카리나)를 초청하여 공연으로 학생들을 맞기도 하였으며, 학생회에서는 동글동글 비눗방울로 여는 아침 활동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교사들 또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명언을 선정하고 인쇄하여 직접 간식에 부착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아침 오카리나 연주를 한참이나 멈춰 서 듣던 한 6학년 학생은 “아침에 일어나 학교 오는 것이 힘들고 지루했는데 친구들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해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학교가 즐거울 것 같아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교실로 향했다.

박애란 교장은 “기존의 학교 주도 행사를 탈피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이 계속된다면 오고 싶은 학교, 공부하고 싶은 학교로 발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