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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5년간 최고 연평균 성장률<지역내총생산>
하동군 5년간 최고 연평균 성장률<지역내총생산>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9.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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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8개 시ㆍ군 중 거제시 꼴찌
 경남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동군이 2011-2016년 가장 높은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하동군의 연평균 GRDP 성장률은 17.4%로 조사 대상 18개 시ㆍ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거창군 12.3%, 산청군 12.2% 순이었다, 고성군 11.4%, 양산시 11.3%, 창녕군 8.8%, 사천시 7.9%, 김해시 7.8%가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낮은 곳은 거제시(0.9%)였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열파로 거제시는 2년 연속 통계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원시(1.2%), 함양군(1.5%), 합천군(3.1%) 등도 2011년부터 5년간 성장률이 부진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이란 시ㆍ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ㆍ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윤후덕 의원은 “경남은 상대적으로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성장면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이라면서 “다만 기존 조선업, 자동차,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전체 성장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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