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28 (금)
10월 박물관 이색 공연… “문화 수확해요”
10월 박물관 이색 공연… “문화 수확해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9.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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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무료 행사 6일, 인도 전통 춤 공연 마련
12일, 인디밴드 킹스턴루디스카 26일, 전 연령대 클래식 공연
김해국립박물관은 다음 달 6일 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이색적인 인도 전통춤 ‘바라타나티얌’ 공연으로 김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인도 공연 팀.
김해국립박물관은 다음 달 6일 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이색적인 인도 전통춤 ‘바라타나티얌’ 공연으로 김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인도 공연 팀.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을 정취 듬뿍 풍기는 10월,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다음 달 6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는 사랑-인도문화축제 ‘바라타나티얌’ 공연이 개최되며 12일에는 인디밴드 콘서트 ‘킹스턴루디스카 and 레이지본’이, 26일에는 클래식 음악회 ‘박물관에 찾아온 쉬운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면서 우리나라는 인도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다.

 김해시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수천년 전의 그 인연을 현재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주최하고, 국립김해박물관이 협력하는 사랑-인도문화축제 ‘바라타나티얌’공연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에는 인도문화교류위원회가 선정한 바라타나티얌 전승 무용단이 가장 역사가 깊은 무용으로 추정되는 인도 고전 무용을 타악기ㆍ현악기ㆍ피리 등의 실 연주에 맞춰 공연한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킹스턴루디스카 and 레이지본’의 인디밴드 콘서트가 개최된다. 2019 소속박물관 문화향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4월부터 이어온 문화향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특별히 두 팀이 출연하는 만큼 더욱 더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자메이카 스카 음악을 선보이는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는 자메이카에서 파생된 모든 스타일의 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 ‘스카’라는 장르를 대한민국 음악에 안착시켰다. 이날에는 기존 밴드악기와 더불어 트롬본, 트럼펫, 색소폰 등의 악기와 함께 해 보다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스카펑크를 기반으로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지본’의 대체 불가능한 무대 또한 감상할 수 있다.

 26일 토요일 저녁 6시에는 야간개장 공연인 ‘박물관에 찾아온 쉬운 클래식’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회로 악기 소개부터 연주, 음악 퀴즈 등 클래식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모든 공연은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니 풍성한 가을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안내글의 예약일정을 확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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