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전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타볼까
공연계 전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타볼까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9.19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 공연 학전 김민기 대표 섬세 연출 20년 전 70만 관객 동원 저력
김민기 연출가가 한국적인 시각으로 새로 번안ㆍ각색해 10년 만에 재개하는 ‘지하철 1호선’ 공연의 한 장면.
김민기 연출가가 한국적인 시각으로 새로 번안ㆍ각색해 10년 만에 재개하는 ‘지하철 1호선’ 공연의 한 장면.

 공연 시장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작았던 20여 년 전, 200석 미만의 작은 극장에서 총 70만 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공연계의 전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와 7시, 3차례에 걸쳐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5년간 스타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배우들을 선발해 공연을 이끌어 왔다. 스타 없이 흥행한 작품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온 ‘지하철 1호선’의 무명 배우들은 현재 수많은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무열, 김원해, 김윤석, 설경구, 안내상, 장현성, 조승우, 황정민 등이 ‘지하철 1호선’에서 배출된 스타들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실력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10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의 원작 ‘Linie 1’을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적인 시각으로 새로 번안ㆍ각색했다.

 이 작품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과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리며,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다.

 1994년 초연된 이후, 지속적인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초연 버전과 대극장 버전, 팔도 사투리 버전 등 김민기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연출로, 공연장소와 시기에 맞춰 변형돼왔다.

 이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IMF 시절’을 시대배경으로 고정시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 한 이후, “전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이라고 극찬을 남겼다.

 ‘지하철 1호선’은 한국 뮤지컬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을 작곡ㆍ연주한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관련해 △대중교통 이용객 할인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게시물 SNS 공유 할인 △4060 세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하면 된다. 티켓 가격 V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14세 이상 관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