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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못다한 학업 꿈 이룰 수 있어 감격"
"20년 전 못다한 학업 꿈 이룰 수 있어 감격"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9.1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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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만 (주)동원개발 회장 동아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한석정 동아대 총장(맨 왼쪽)과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왼쪽 두 번째) 등이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맨 왼쪽)과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왼쪽 두 번째) 등이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가 동문 기업인인 장복만 (주)동원개발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장복만 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서 국가와 지역 경제 및 주거, 교육, 문화 분야에 헌신적인 업적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장 회장과 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학교법인 동아학숙 관계자,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세운철강(주)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엄기섭 명예박사회장(한진물산(주) 대표이사), 정순택 총동문회 고문(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재진 경동건설(주) 회장,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동원개발 본사 관계자, 동원과학기술대ㆍ동원중고교ㆍ울산고 관계자, 장 회장의 가족 및 지인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장 회장은 "20대에 주경야독의 꿈으로 입학했지만 학업을 마치지 못해 평생 배움의 한을 안고 살아왔는데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하다"며 "과분하게도 명예박사 학위를 주신 한석정 총장님과 동아대에 감사하다"고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또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지난 2017년 3월 이 자리에서 장복만 회장님께 명예법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영광을 누렸는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라는 뜻깊고 역사적인 순간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 회장님의 탁월한 경영능력뿐만 아니라 교육 및 장학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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