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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 지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우승
장준, 지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9.09.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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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2-14 꺾고 정상 올라 3회 연속ㆍ개인 통산 네 번째 정상
남자 58㎏급 우승자 장준(오른쪽). / 세게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우승자 장준(오른쪽). / 세게태권도연맹

 한국 태권도 경량급의 차세대 스타 장준(19ㆍ한국체대)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올림픽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장준은 14일 일본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강호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갈라니(이란)를 22-14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준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회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이 체급 절대강자인 김태훈(수원시청)의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1위 자리마저 빼앗게 돼 기쁨이 더 컸다.

 김태훈은 이날 16강에서 스페인 아드리안 빈센트 윤타에게 15-19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태훈은 2016년 1월부터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다음 달 1일 자로 이 체급 1위에는 장준이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장준은 우승 후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지난 로마 대회에 이어 이번 그랑프리까지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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