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고등학교(교장 공영식)가 이병주 문학을 기념하기 위해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이병주국제 문학제 전국 학생 백일장 및 시낭송대회에서 백일장과 시낭송부문 모두 장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9월 6일 이병주 국제문학관에서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진교고등학교는 백일장 부문에서 3학년 박은비 학생, 시낭송 부문에서 3학년 임수빈 학생이 각각 장원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백일장에서 장려(조은서, 배연예, 정가원, 김환영, 이한솔)와 시낭송에서 차상(이하진), 차하(조은서), 장려(박신주, 박은비, 정현주)를 수상하는 등 다수의 학생들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시낭송에서 장원을 받은 임수빈 학생은 “많이 떨리고 시를 외운 그대로 낭송을 못할까봐 많이 염려해서 연습한 대로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최하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최하나 선생님 덕분에 제 인생이 정말 달라졌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게 된 박은비 학생의 시상식은 오는 9월 29일 이병주 국제문학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