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꾸준히 감소 추세 사회적 경각심 커진 영향 측정거부는 16% 증가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4년 전보다 35%가량 줄었지만, 음주 측정 거부는 오히려 증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 2014년 이래 꾸준히 감소세다. 지난해 적발 수는 2014년에 비해 35.2% 감소했다. 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4년(25만 1천549건), 2015년(24만 2천789건), 2016년(22만 6천709건), 2017년(20만 4천739건), 2018년(16만 3천60건)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측정 거부 건수는 4천486건으로 2014년(3천854건)보다 16.3% 증가했다. 측정 거부 빈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2018년 음주운전 사고는 10만 7천109건, 사망자는 2천441명, 부상자는 18만 6천39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기가 5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36명, 경북 223명, 경남 20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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