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TV-정책대담]구인모 거창군수
[경남매일TV-정책대담]구인모 거창군수
  • 경남매일
  • 승인 2019.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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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지난 일년, 거창군의 주요 성과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민선7기가 시작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저는 사실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일했던 거 같습니다.

 

지난 7월 정례조회 때 직원들로부터 제가 취임 후 

지난 1년간 활동을 담은 기념영상을 깜짝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민선7기 1년간 성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그동안 43개 분야에 수상해 5억 9,6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

33건의 공모분야에 402억 9,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가장 소중한 성과는 우리 거창군 공무원들은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자세로 군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민들도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Q. 군수님 거창군 하면 승강기 도시인데요, 

   이렇게 승강기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거창군은 경남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교육도시, 

승강기도시, 농업 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구가 6만3천 명 정도인데 그 중에 농업인구가 1만5천 명 정도로 

전체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거창사과, 한우, 딸기, 오미자, 포도 같은 농·특산물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의 현실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기후변화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기 때문에 

농업만으로 소득을 올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거창의 미래 산업구조를 농업과 승강기로 잡고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승강기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10년간 꾸준히 공을 들여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유일의 한국승강기대학과 승강기R&D센터, 그리고 승강기산업단지 등 

승강기 밸리가 잘 구축되면서 승기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에는 승강기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내셨다고 들었습니다.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금년도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우리 거창은 승강기 산업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덕분에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승강기산업특구’로 지정 받았습니다.

 

금년 3월에는 국내에 하나뿐인 승강기 시험·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개원해 37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고, 

이와 함께 거창군과 입주기업이 협력해 만들어낸 한국형모델인‘G엘리베이터’도 출시했습니다.

 

5월에는 제가 직접 러시아 사할린으로 가서 신도시 12,000세대에 

엘리베이터 수출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금년도 처음 시행하는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전국 11개소가 최종 선정되는데 

거창군이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국비 91억 원, 도비 30억 원, 공단 20억 원, 

군비 100억 원, 총사업비 241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 유수의 승강기 회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체들로부터 

많은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Q. 거창 창포원이 올해 본격 적으로 운영되고, 

또 항노화 힐링랜드 라든지 Y자형 출렁 다리도 개장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관광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계시죠?

 

거창창포원은 합천댐 수몰지역 중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약 13만평 크기의 수변생태공원으로2017년 12월에 준공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만송이의 형형색색 창포가 심어져 있어 매년 5월이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창포원에서 녹화했는데, 

5,000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녹화 이후에 입소문이 나면서 은 방문객들이 창포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방송이 되고 그 후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7월부터 여름 물놀이 시설과 키즈카페를 운영하면서 

여름 피서철 가족나들이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 인근 수몰지역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100% 전액 국비로 

제2의 창포원을 13만평 규모로 추가 조성해

26만평 규모의 창포원이 조성이 되면 

몇 년 안에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거창군 가조면 고견사 입구에 항노화 힐링랜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곳에 전국 최초로 Y자형 출렁다리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출렁다리는 대부분 일자 형태인데, 

저희는 산악절벽에 세 꼭지점을 연결해 

지상 100m 높이, 110m 길이의‘Y자형 출렁다리’를 9월 중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또, 출렁다리 바로 옆에는 장애인, 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순환형 무장애 데크로드길을 약 1.3km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오직 거창군에서만 볼 수 있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의 동서남북중 5대 권역별 관광벨트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우리 거창은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 1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Q. 6년째 끌어오든 거창군 최대 현안 사업인 법조타운이 최근 주민 투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거창법조타운 문제는 지난 2011년 법무부로부터 거창교정시설 유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찬성과 반대로 군민들 간에 반목과 갈등이 지속되면서 

거창군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거창군의 최대 현안사업이었습니다.

 

이러한 법조타운 조성사업이 작년 11월 경상남도 중재로 

법무부, 거창군수, 거창군의회의장, 찬성, 반대 등 ‘5자협의체’가 구성되고, 

3차례 회의를 거치면서‘주민투표’합의로 해결의 실마리를 도출해냈습니다.

 

그 이후에 주민투표 대상지를 ‘거창군 전체’로 하느냐 

‘거창읍으로 한정’하느냐를 두고 대립하면서 투표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큰 틀에서 한발씩 양보하고 타협해 지난 7월, 5자협의체 4차 회의에서 

오는 10월 16일 거창군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주민투표는‘원안’ 또는 ‘관내 이전’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거창군은 5만 2천 7백 명이 유권자인데, 

그 중에 3분의 1인, 1만 7천 6백 명 이상이 투표해야 

투표함을 개봉 할 수 있습니다.

 

군민들께서는 주민투표에 꼭 참석하셔서 지금껏 겪어온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거창군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십시오.

 

Q. 파행을 겪고 있는 거창 국제 연극제, 올해는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올 여름 거창국제연극제를 기다리고 계실 텐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저로서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희 거창군과 집행위(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 간에  

연극제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정상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극제 정상화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상표권’인데, 

집행위(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측이 가지고 있던 연극제 상표권을 작년 12월에 군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각자 감정 평가팀을 꾸려 감정금액을 산정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집행위에서 감정 평가 금액을 과도하게 부풀려 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바로 잡고자 재평가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집행위 측이 끝내 수용하지 않고 

부풀려진 감정금액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에서는 법원에서 합리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면, 

더 성숙되고 알찬 연극제로 군민과 거창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Q. 앞으로 3년 임기 어떻게 군정을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 군민들과 향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요성과로는 거창법조타운 주민투표로 해결, 세계승강기도시 기반구축, 

창포원 활성화, 농업 군으로서의 위상강화 등 기반을 착실히 다졌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거창군정을 경남 서북부의 정치, 경제, 문화, 관광의 분야의  

중심도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취임하면서 

군민들께 약속드린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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