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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초저금리로 사회적경제기업 융자 지원
김해시, 초저금리로 사회적경제기업 융자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9.0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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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ㆍ신용보증기금과 협약 기업당 1억 내년부터 2년간 시행 허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김해시가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김정호 국회의원, 허성곤 시장.
김해시가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김정호 국회의원, 허성곤 시장.

 김해시가 내년 1월부터 2년간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0.5%대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 본부장, 최홍영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의 제안에 따라 추진된 이번 지원은 지자체가 출연금이나 기금 조성 없이 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부울경 첫 사례이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협의를 거쳐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ㆍ마을ㆍ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본격 지원에 나선다.

 경영안정과 시설현대화를 위해 기업당 1억 원 한도로 총 20억 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고정 보증료로 100% 보증하며 경남은행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0.3%)와 우대금리(0.7~0.9%)를 지원한다.

 시는 이자차액보전(2.5%)을 지원해 실제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0.5%대의 초저금리로 융자를 받게 된다. 현재 김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32개가 등록돼 있다.

 허성곤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아울러 사회적경제의 규모와 내용을 급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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