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도남항ㆍ매물도 일원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열려
“해양스포츠 메카로 위상 높여”
경남도요트협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통영시 도남항ㆍ매물도와 죽림만 일원에서 ‘제7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의 해안선을 잇는 요트대회 개최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루트 개발을 위한 대회로써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의 1차 경기와 6일부터 8일까지의 2차 경기가 주말을 이용해 총 6일간 개최된다.
1차 경기는 통영시 도남항에서 출발해 경남 최초로 ‘어촌 마리나역’이 조성된 매물도를 왕복하는 크루저요트 경기로 진행되고, 2차 경기는 통영시 죽림만에서 유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딩기요트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2차 경기는 도심과 가까운 죽림만에서 진행돼 요트경기가 생소한 일반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도요트협회 구길용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해양스포츠의 메카로서 경남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경남도의 요트산업발전과 요트가 더욱 사랑받는 종목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루저요트는 엔진과 선실을 갖춘 대형요트로서 일반적으로 5~10명이 승선하고,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이 없는 소형요트로서 보통 1~2명이 승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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