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46 (토)
산청농기센터, 딸기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
산청농기센터, 딸기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8.28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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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일까지 시행

기온 상승 탓 서비스 마련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대표 특산품인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자 화아(꽃눈)분화 현미경 검사(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

 센터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정확한 정식시기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딸기농가를 위해 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꽃눈 분화는 딸기 형성을 위해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딸기모종 정식 시기를 판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로 온도, 일장, 질소 함량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한다.

 군은 최근 지속적인 이상기온 탓에 지난해보다 평균기온이 1.6도(8월 기준) 상승함에 따라 개별농가의 딸기 모종 정식시기 판단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딸기모종 3~5점을 가지고 센터 1층 미래농업담당 부서를 방문하면 꽃눈 분화 유ㆍ무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딸기묘를 정식하거나 분화가 이미 진행한 것을 늦게 정식하면 정화방 개화가 늦어 딸기 출하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딸기 출하 지연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꽃눈 분화를 확인 후 정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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