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17 (토)
김해 대동첨단산단 조성 새 시공사에 (주)태영건설
김해 대동첨단산단 조성 새 시공사에 (주)태영건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27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 대동첨단산단 조성사업의 새로운 책임시공사로 (주)태영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당 산단 부지 전경.
김해 대동첨단산단 조성사업의 새로운 책임시공사로 (주)태영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해당 산단 부지 전경.

도내 최대 규모 산단 추진

생산유발효과 연 5조7천억

 도내 최대 규모인 대동첨단산단 조성사업의 새로운 책임시공사로 (주)태영건설이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당 산단은 도내 최대 규모로 생산유발효과 연간 5조 7천억 원과 일자리 2만 7천여 개 창출을 이끌 시의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시행사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주)는 지난 26일 김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 손호영 사업관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조성과 관련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존 시공사인 SK건설은 토지보상비가 당초 6천500억 원에서 8천500억 원으로 증가하고 라오스 댐 붕괴 등으로 부담이 가중되자 사업 포기의사를 밝혔다.

 이에 최대 주주(30%)인 시 등은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새 시공사 물색에 나섰고 태영건설을 선정, 최종 협의를 끝마쳤으며, 도급계약 절차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주민 협조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보상이 완료되면 오는 2022년에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공사 교체로 SK건설이 대저건설, 반도건설 등 지역 건설사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도 해체된다. 이 때문에 태영건설은 해당 컨소시엄의 지분 24%에 대동사업관리단으로부터 양도받은 일부 지분을 합쳐 29%를 구성하게 된다.

 이외에 민간 지분으로 BNK금융 12%ㆍ대동사업관리단 8%, 공공지분으로는 김해시 30%, 김해도시개발공사 19%, 한국감정원 2% 등이 참여한다.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주) 관계자는 “SK건설(A-)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태영건설(A0)의 참여로 부족한 사업비 조달하여 신속히 보상비를 지급하고 조속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2022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