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32 (금)
부산시장, 헬싱키서 도시외교 활동
부산시장, 헬싱키서 도시외교 활동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8.2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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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강화ㆍ미래 성장 기반 확충

선델린 사장, 적극적 지원 의사 밝혀

 지난 25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인 26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부산-헬싱키 간 협력강화와 부산시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외교 활동을 펼쳤다.

 핀란드 헬싱키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선도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단지가 있는 곳이다. 내년 3월 취항 예정인 부산-헬싱키 간 항공 노선 운영사인 핀에어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이날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과 접견을 갖고 부산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립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과 향후 헬싱키 공항을 이용하게 될 800만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시장이 김해공항의 짧은 활주로(3.2㎞)가 안전상 문제는 없겠는지 의견을 묻자 선델린 사장은 “일반적으로 공항 활주로 길이가 안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부산처럼 산지가 많은 지형은 더 긴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과의 직항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한국인 환승객들이 헬싱키 공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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