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거제서 30일까지 열띤 경연

298개팀ㆍ2천700여명 참가

　국내 산업계의 전국체전인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지난 26일 개막돼 30일까지 품질혁신 주역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경남도와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ㆍ도 298개팀 2천700여 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했다.

　품질분임조는 전국 9천600여 개의 사업장에서 약 5만 7천개가 등록돼 있는 가운데 매년 약 16만여 건의 현장 품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회는 △현장개선 △사무간접 △서비스 △환경품질 △안전품질 △설비(TPM) △보전경영(EAM) △6시그마 △상생협력 △자유형식 △창의개선 △제안사례 △에너지ㆍ기후변화 등 13개 부문으로 경연이 펼쳐진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활동의 주제 및 활동계획의 적정성， 현상 파악과 원인분석， 목표설정과 대책 실시 및 효과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각 부문별로 금， 은， 동메달을 선정한 후 오는 11월 13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개선사례 및 제품 홍보관` 운영， `품질활동 홍보 UCC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산업현장의 탁월한 품질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품질명장들이 현장 개선활동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품질활동애로상담센터`도 운영한다.

　변광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열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품질분임조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이번 경진대회가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경남 경제의 부활과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