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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 경동도시가스 종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도약 준비
‘전국 최고 수준’ 경동도시가스 종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도약 준비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8.26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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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위권 도시가스사 자리 매김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

 ◇혁신 경영을 통해 전국 2위권 도시가스사로 도약

 비수도권과 좁은 공급 권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 경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가스사로 도약한 후 또 다른 혁신을 진행 중인 기업이 있다. 바로 울산과 양산 지역을 기반으로 58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의 이야기다.

 경동도시가스는 1977년 ‘울산연탄’을 모태로 창립해 40년 이상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1984년 도시가스 공급 후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경동도시가스는 200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20% 성장이라는 도시가스업계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이로운 성장을 기록하며 전국 2위권의 도시가스사로 자리매김했다.

 경동도시가스의 비약적인 성장은 2005년 송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지속된 혁신 경영에 기인한다. 경동도시가스는 정체된 도시가스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경영혁신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OPEX (Operation Excellency)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전반에서 끊임없이 이슈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의 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경동도시가스가 더욱 돋보이는 점은 도시가스사의 핵심 역량인 안전관리에서 전국 최고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동도시가스는 전국 도시가스사 중 유일하게 도시가스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울산, 양산 지역의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고객 중심 서비스 또한 경동도시가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 경동도시가스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소비자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신규사업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로 에너지전환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부상 기대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2015년 ‘에너지의 미래를 상상하는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또 한번의 혁신과 비상을 준비중이다. 비전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고객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든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경동도시가스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비전 선포 이후 발전사업, 배관임대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017년 8월 성공적으로 상업 발전을 시작한 자회사 케이디파워텍의 폐열발전도 대표적인 신규 사업 중 하나다. 폐열발전은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온 폐열로 스팀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소는 8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시간당 17.4㎿, 연간 146GWh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정유플랜트의 저온폐열을 이용한 발전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2018년에는 에스케이건설, 한국중부발전과 연료전지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추진 중인 양산 지역 내 약 20㎿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은 금융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관련 인ㆍ허가가 순조롭게 진행 될 경우 2021년 가동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설비 완공 시 양산 지역 내 약 3만 3천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해 양산 지역 전력 자립도 향상 및 안정적인 분산전원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의 주 연료인 LNG 수요 확대로 인한 양산 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인하 효과(평균소매공급비용 기준 약 12%)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공헌 및 기존 도시가스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에스케이건설,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공동개발협약서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료전지 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국내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진출한 배관임대사업 영역에서는 2018년부터 에쓰오일에 액화천연가스 배관을 임대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는 SK에너지에도 액화천연가스 배관을 임대할 계획이다.

 도시가스사업을 중심으로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배관임대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경동도시가스는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주목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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