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학내 구성원 안전 큰 반영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정부 본예산에 경남지역 국립대학의 시설 예산 77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여 의원에 따르면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지역 대학 시설 예산은 창원대는 237억, 경상대 297억, 진주교대 79억, 경남과학기술대 159억으로 총 771억 규모이다. 당초 교육부 예산안 517억에서 260억에서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예산으로는 노후시설 등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181억가량이 반영됐으며, 내진보강사업 93억, 시설 보수 60억, 치장벽돌 안전보강 46억 등 안전예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치장벽돌 안전보강 예산은 교육부 요구안에 없던 내용이었으나 지난 5월 부산대학교 치장벽돌이 무너지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정부 예산안에 새롭게 추가 반영됐다.
여 의원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중심 대학 구조조정 문제로 인해 지방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순히 예산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기관이자 최고학술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ㆍ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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