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34 (토)
통영서 술마시고 바다 뛰어든 10대
통영서 술마시고 바다 뛰어든 10대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9.08.25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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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이별 후 상심

13분 만에 해경에 구조

 애인과의 이별에 비관해 술을 마신 후 바다에 뛰어든 1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이 같은 이유로 바다에 뛰어든 A군(17)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6시 2분께 통영시 미수동 통영해양관광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다.

 함께 있던 A군 친구는 119에 전화를 걸었고, 소방당국을 통해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 출동해 오전 6시 15분께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군이 여자친구와 이별한 데 상심해 술을 마시다가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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