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병원 이송ㆍ24명 대피 대우조선 “큰 피해 없어”
지난 20일 오후 5시 40분께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선 내부에서 A씨(51) 등 작업자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작업자 24명이 선박 도장작업 중 심한 페인트 냄새를 맡고 작업을 중단한 뒤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당초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대우조선 측은 페인트 냄새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도장작업 중 간간이 발생하는 사례”라며 “큰 사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도장작업을 하다 보면 맡을 수 있는 페인트 냄새가 유독 심했던 것 같다”며 “어지럼증을 호소한 작업자 5명은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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