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지난 20일 함안군 법수면 군북 3ㆍ1기념체육관에서 수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 사전 안내 없이 오전 8시 30분 비상소집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1시간 내에 재난대응봉사회, 함안적십자봉사회, 안전강사봉사회,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 보건강사봉사회 등 각 조직에서 80여 명이 응소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을 불시에 부여하고 비상소집부터 이재민 구호소 설치 및 운영 등 재난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여 구호 요원들이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종길 회장은 “처음으로 실시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각 조직의 구호 요원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응소했다. 오늘 훈련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인력, 장비, 물품을 투입 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