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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예선 1회전 한나래, 리바리코바 꺾었다
US오픈 테니스 예선 1회전 한나래, 리바리코바 꺾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9.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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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래(163위ㆍ인천시청)가 지난해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던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149위ㆍ슬로바키아)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 달러)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리바리코바에게 2-1(4-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리바리코바는 지난해 3월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고, 지난 2017년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진출한 선수다.

 지난해 호주오픈 16강,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4회 등의 경력을 지닌 난적을 예선 첫판부터 만난 한나래는 서브 에이스 1-9, 공격 성공 횟수 1-9 등으로 밀렸으나 특유의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나래는 이날 실책을 단 한 차례만 기록, 7개의 리바리코바에 비해 안정감이 돋보였다.

 한나래는 예선 2회전에서 마리암 볼크바제(202위ㆍ조지아)를 상대한다.

 예선에서 3연승 해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7년 US오픈 조윤정이 마지막이다.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 출전한 정윤성(259위ㆍCJ후원)은 살바토레 카루소(102위ㆍ이탈리아)에게 0-2(0-6 2-6)로 졌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올해 US오픈에 한국 선수는 예선에만 4명이 출전했으며 한나래 외에 권순우(90위ㆍCJ 후원)와 정현(151위ㆍ한국체대)이 예선 2회전에 올라 있다. US오픈 본선은 오는 26일부터 2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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