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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꽃 씨앗학교’로 학생 자긍심 길러줬죠
‘예술꽃 씨앗학교’로 학생 자긍심 길러줬죠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8.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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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창호초 꿈소리 앙상블 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거제 창호초등학교 ‘꿈소리 앙상블’이 지난 19일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거제 창호초등학교 ‘꿈소리 앙상블’이 지난 19일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거제 창호초등학교(교장 고영준) ‘꿈소리 앙상블’은 지난 16일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앙상블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19일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문 ‘금상’을 수상해 이 부문 전국대회 2곳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금상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특별부에 처음 출전한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한국 관악을 대표하는 대회로 육ㆍ해ㆍ공군본부군악의장대 및 국내외 관악단의 연주회를 비롯해, 전국 106팀 5천500여 명이 기량을 겨뤘다.

 창호초등학교는 거제시의 섬 중의 섬인 가조도에 위치해 교육문화의 소외지역 낙도학교. 그렇지만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예술꽃 씨앗ㆍ새싹학교를 거쳐 예술꽃 명예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생오케스트라학교 및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예술연계 안전콘텐츠개발학교, 예술동아리학교, 교원동아리 및 학부모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예술교육활성화를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 학교의 꿈소리 앙상블은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특성화된 창호초등학교 문화예술교육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이 분야 명문학교로 명성을 쌓았다.

 김현진 담당교사는 “낙도학교지만 예술꽃 씨앗학교를 시작으로 악기연주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의 가교역할이 가능해졌고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예술교육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예술꽃 발표회’를 오는 10월 2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해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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