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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왕도 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연다
김해 `가야왕도 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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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11월 3일 3주간 국내ㆍ외 유명작가 900명 참여
2천년 가야문화예술 세계화 "문화도시 위상 알리는 축제"
지난 14일 BNK경남은행 예경탁 동부영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김해시청을 방문해 김병오 시 문화관광사업소장(네 번째)에게 `가야왕도 비엔날레 국제미술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BNK경남은행 예경탁 동부영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김해시청을 방문해 김병오 시 문화관광사업소장(네 번째)에게 `가야왕도 비엔날레 국제미술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가 국내ㆍ외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미술제`를 처음으로 열어 2천년 가야역사가 숨 쉬는 지역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3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일원에서 `제1회 가야왕도 김해 비엔날레 국제미술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고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미술제는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김해의 문화예술 기반을 다지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외ㆍ지역 문화인들이 한데 모여 `가야역사`를 테마로 작품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을 열어 김해를 중심으로 `문화 실크로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술제에는 미국ㆍ캐나다ㆍ중국ㆍ일본ㆍ인도 등 12개국 작가 100여 명, 국내 유명 작가 550여 명,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2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이 참여해 한국화ㆍ서양화ㆍ서예ㆍ조각ㆍ공예ㆍ민화 등 전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시민참여 행사로 세계적인 조형물 작가 플로렌스 호프만(Florence Hoffmannㆍ룩셈부르크) 작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이용해 현장에서 10일간 조형물을 제작한다.

 아울러 국제문화예술포럼 및 학술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 해반천, 연지공원 일대에서는 시민 참여가 가능한 공예ㆍ미술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의전당 3층에서 해당 미술제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립한 축제 계획에 따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지난 14일 후원사인 BNK경남은행 예경탁 동부영업본부장 등이 김해시청을 방문해 김병오 시 문화관광사업소장에게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병오 소장은 "미술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문화도시` 김해의 위상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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