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골든루트산단 침하 감사 검토
김해 골든루트산단 침하 감사 검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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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부산사무소로 이첩 통보 업체 "안전한 생활 활동 어려워" 책임 소재 외 피해 대책 마련해야
감사원이 김해 골든루트 산단 지반침하 문제에 대해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를 검토 중이다. 사진은 한 피해 업체 모습.
감사원이 김해 골든루트 산단 지반침하 문제에 대해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를 검토 중이다. 사진은 한 피해 업체 모습.

 수년째 지반 침하로 김해 골든루트 산단 입주 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감사원이 정확한 침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골든루트 산단 경영자 협의회`는 감사원으로부터 지반 침하 문제와 관련해 부산사무소 이첩을 통보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다면 해당 산단을 조성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가를 내어준 경남도 등을 상대로 협의회가 제기한 의혹 등이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협의회는 △해당 지반에 대한 공단조성 용지 적합도 △연약지반에 대한 정확한 기준 △용지 조성 시 원칙 준수 여부 등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감사원 등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침하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된 외부 전문기관 용역도 진행된다. 산단공과 경영자협의회, 경남도, 김해시, 김정호 의원은 지난 7일 산단공 김해사무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피해 업체 관계자는 "지반침하로 안전한 생산활동을 하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번 감사에서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 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보수비로 20억 이상 비용을 쓴 업체가 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단공이 앞으로 침하가 얼마나 더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확답을 피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산단공은 모든 사후책임을 개별 입주기업에 떠넘기는 분양종람확인서를 체결한 이유 등 골든루트 산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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