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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장맛비 영향에 약해져
낙동강 녹조, 장맛비 영향에 약해져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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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ㆍ함안 조류경보 ‘경계’→‘관심’ 완화
 최근 낙동강 상류 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하류까지 영향을 미쳐 창녕ㆍ함안 구간 조류경보가 한 단계 완화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부터 창녕ㆍ함안 구간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창녕ㆍ함안 구간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9일 9천715cells/㎖에서 이번 달 1일 4천276cells/㎖로 두 배 가까이 줄었다.

 조류경보제 경계ㆍ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ㆍ1천개를 각각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지난달 25∼28일 사이 낙동강 상류에 내린 장맛비가 하류까지 영향을 미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도 불구하고 조류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 낙동강 녹조는 더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언제든 남조류가 재증식할 수 있어 비상근무태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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