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28 (토)
경남도, 태풍 대비 비상근무 돌입
경남도, 태풍 대비 비상근무 돌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8.05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호 부지사 “조기 피해 방지” ‘다나스’ 당시 피해지역 응급조치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5일 창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5일 창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에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5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태풍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5일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침수위험지역인 창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과 마산구항 지역 내 방재언덕 현장을 방문하는 등 태풍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침수위험지역과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을 대비해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 침수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대비 영상회의에도 참석해 태풍 북상에 따른 경남도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 보고했다.

 영상회의에서 박 부지사는 “해안 침수우려지역과 재난취약계층 사전 점검, 선박과 증양식시설 결박 및 안전지대 대피, 비닐하우스ㆍ농수산 시설물 점검과 정비 등을 태풍 내습전 완료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지난 7월 내습한 태풍 ‘다나스’ 피해지역을 다시 한 번 살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와 주변정비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태풍 대비태세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실시한 도 자체 상황판단회의에서는 한발 앞선 비상근무 실시를 지시하며, 적극적인 조기 대응 조치를 주문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태풍이 지나가는 6일부터 7일 오전까지는 가급적 외출 자제와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 정비하고 위급상황에 따른 주민대피 요청 등 행정청 요구를 잘 따라줄 것과 피해가 생겼을 경우에는 즉시 행정청이나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