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0:39 (금)
거제 국지도 58호선 연결 확정
거제 국지도 58호선 연결 확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7.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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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업자 선정 후 내년 공사

 거제 국지도 58호선의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5.74㎞의 왕복 4차선도로 개설공사 계획이 확정됐다.

 현재 국지도 58호선은 장승포, 옥포, 일운면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 연결되는 기능이지만 송정IC와 연결될 경우, 거가대로로 부산과 거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광역교통체계를 이루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사업비는 3천152억 원, 이 가운데 시부담금이 746억 원이다.

 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당초 2천298억 원이 책정됐지만 노선변경 및 물가상승률이 반영돼 지난 2018년 3천152억 원으로 증액되면서 거제시 부담금도 총 925억 원으로 늘어났다”며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시부담금을 176억 원을 경감시킨 746억 원으로 최종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9월 경남도로 최종설계서를 보내고 시는 10월 중 그 설계를 받아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 내년 하반기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부산-거제-대전을 잇는 거제구간에서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기능이 가능해져 거제시가지 통행량을 크게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거제경제회생을 위해 대형SOC사업과 국비확보가 절실하다”며 “시비부담분을 176억 원 경감 조정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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