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09 (토)
김해 창업 요람 제작소
김해 창업 요람 제작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7.3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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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팩토리’ 문 연다

여객터미널 3층 창업카페 옆 위치

시제품화 무상 지원ㆍ교육 제공

 도내 지자체 최초로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 ‘창업 카페’를 연 김해시가 시민 누구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오픈형 공공제작소를 개소한다.

 김해시는 김해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김해 메이커 팩토리’가 다음 달 중순께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을 투입해 공공제작소를 설치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곳은 216㎡ 규모로 작업장, 미디어교육장, 촬영실, 편집실 등으로 구성되며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메이킹 장비, 공구세트 같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매년 1억 7천6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시설을 운영한다. 이 때문에 공공제작소에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기계 사용 방법 등을 무료로 교육한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료비도 시가 부담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해당 시설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김해창업카페’ 옆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할 것은 물론 각종 시너지가 예상된다. 창업카페는 실무교육과 멘토링, 투자자 연계, 명사 특강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공간이 절실했다”며 “메이커 팩토리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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