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55 (금)
김해보건소, 무더위쉼터 운영
김해보건소, 무더위쉼터 운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7.29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보건소가 보건소를 비롯한 10개 산하보건시설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보건소에 마련된 무더위쉼터 모습.

 

#회사 동료 살해한 50대 검거

“아내에게 욕해 화났다” 진술

 같은 회사 동료 여직원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살인)로 A씨(5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께 자신이 다니는 회사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자고 있던 B씨(49ㆍ여)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지난 28일 김해 시내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동료 여직원이 아내에게 욕을 한 적이 있어 화가 나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점을 확인한 경찰은 A씨 진술이 살해 동기로 불충분하다고 보고, 다른 범행동기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10개 산하시설 9월 30일까지

휴식 취하며 건강체크ㆍ상담도

 김해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9월 30일까지 보건소를 비롯한 10개 산하보건시설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해 전역에는 경로당과 노인정을 중심으로 406곳의 무더위쉼터가 가동 중인 가운데 보건시설 무더위쉼터는 간단한 건강체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시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민원실과 진료실 대기장소를 비롯해 서부건강지원센터, 주촌 건강생활지원센터, 동부도시보건지소와 진영읍, 진례ㆍ상동ㆍ대동ㆍ한림ㆍ생림면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119 신고와 함께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을 식혀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의식이 없을 경우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면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 위험이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 더위에 지쳤을 때 언제든지 방문해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체크와 상담도 받아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