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ㆍ테크노파크， CEO 함께

(주)네오넌트 방문 벤치마킹

기업에 구축 방향 설정 도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 CEO 및 임원 20여 명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주)네오넌트에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보급 확산을 위해 이미 설치한 공장의 구축내용(Level 1～Level 3)과 성과， 효과를 관심기업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구축계기，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 2014년～2018년까지 890개사가 구축 중이거나 완료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천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남중기청과 경남도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2018년 추경사업부터 경남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도에서 20% 추가 지원해 자부담 비율을 크게 완화(50%→30%) 및 사전ㆍ사후컨설팅 지원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양산 소재 (주)네오넌트는 지난 1996년에 설립해 정밀주조 왁스 사출 방법으로 자동차의 변속기 및 엔진 부품에 들어가는 정밀주조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6년 POP 시스템 및 조립 스마트라인 구축(Level 1)을 시작으로， 2018년 디지털 고도화로 MES 시스템 구축(Level 2)， 2019년 시범공장으로 선정돼 MES 시스템 고도화(Level 3)를 진행중이다.

　(주)네오넌트는 이를 통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생산계획에 반영함으로서 제조 리드타임 14% 개선， 시간당 생산량 147% 증가， 불량률 40% 감소， 실패 비용 40%개선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업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D기업 임원은 "벤치마킹 전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필요성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됐다"며 "스마트공장은 당장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장래에는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스마트공장 도입 의지가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경남지역 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수적"이라면서 "우수 구축기업을 직접 둘러봄으로서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여 구축희망 기업들의 실수를 경감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사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가능하고， `CEO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오는 9월 말까지 3회 추가로 시행할 계획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남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센터 대표번호(1811-829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