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적응` 노력과 의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적응` 노력과 의지 필요하다
  • 이대근
  • 승인 2019.07.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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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대근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ㆍ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 이것이 바로 제4차 혁명산업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크게 영향(impact)을 끼친다.

 최초의 1차 산업 혁명은 유럽과 미국에서 약 1760년에서 1820년 사이에 걸쳐 일어났다고 한다. 주로 농경 사회와 농촌 사회에서 산업과 도시로 전환됐다. 제2차 산업 혁명은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인 1870년에서 1914년 사이에 일어났다. 기존 산업의 성장기였고 철강, 석유 및 전기 분야와 같은 신규 산업의 확장과 대량 생산을 위해 전력을 사용했다.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제3차 산업혁명(정보 혁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이 제4차 산업혁명이다. 이같은 인공지능 초 급속 시대에 우리나라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공군교육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주시 금산면 소재 공군 교육사령부는 ARㆍ VR기반 교육 훈련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고, UAS 비행훈련장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등장한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교육 훈련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교육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군교육사에 따르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글자 그대로 컴퓨터 등을 활용해 만든 상상의 공간을 의미하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사용자에게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뜻한다.

 이같은 훈련체계는 가상훈련 상황 속에서 전투력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육사는 이러한 VRㆍ AR 분야를 교육 훈련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신기술 분야로 판단하고 자체 연구ㆍ개발, 정부 사업 응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진했다.

 특히, 교육사는 `기상관측 VR 훈련체계`를 민간 프로그램 구매 또는 외주 제작이 아닌 자체 개발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날씨와 시ㆍ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군에 최적화된 실제적인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도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8월 오는 2022년까지 2천343억 원을 투입해 2천 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종합계획`을 전국 처음으로 발표했다.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도 최근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신산업 분야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연계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

 경남과기대는 2021년까지 3년간 연 5억 원씩 모두 1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제 산업혁명은 비단 산업계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에도 이미 자리했고,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과 기술, 정책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ARKO 국제심포지엄 2019`가 오는 26~27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열리는 것도 이같은 연유다.

 정부와 지자체는 서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상호 호혜적 협력에 기반을 둔 교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기업가의 도전 정신과 함께 개인과 단체 모두는 급변하는 산업혁명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의지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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