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27 (토)
김해동광초, 거대한 꿈의 날개 그리다
김해동광초, 거대한 꿈의 날개 그리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7.1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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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광초 학생들이 지난 16일 감라영 교수팀과 함께 학교 외벽에 직접 벽화를 완성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글로벗’학생들, 벽화 전문가와

학교 외벽에 직접 벽화 그려

 김해동광초등학교(교장 손승원)는 학생들은 지난 16일에 감라영 교수팀(신라대학교 디자인대학)과 함께 학교 외벽에 직접 벽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미술 전문가인 신라대학교 감라영 교수, 벽화 그리기 지원 대학생 그리고 담임교사들로부터 벽화의 아름다움과 벽화 그리기 재료와 용구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미리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계획한 그림을 숙직실 후면 외벽에 벽화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에 시작한 벽화그리기 활동은 오후가 돼서야 끝났다. 학교 비전인 배움과 성장을 의미하는 ‘날개’와 다양한 문화 속에 함께 우정을 나누는 친구 ‘글로벗’을 의미하는 ‘지구촌 아이들’의 모습이 완성됐다.

 감라영 교수는 “활동에 참가하는 2학년 학생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놀랐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교실에 많이 있는데, 모두가 즐겁게 학교에서 지낸다는 그 학생의 말에서 교육의 가치와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중도 입국한 3학년 A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벽화를 그려봤다. 작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작은 날개가 될 텐데, 큰 벽에 날개를 그려서 진짜 날개를 단 것 같다.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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